좋은글,시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풍물 김희태 2015. 4. 3. 09:12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좋은 글 중에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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