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풍물 김희태 2014. 10. 18. 13:45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깊은 숲 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외로울 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 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야 해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해
알았어.

거미는 말했습니다.
거미가 두 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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