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좋은사람 좋은친구

풍물 김희태 2021. 12. 27. 16:13


좋은사람 좋은친구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래요
꽃이 좋아질 땐 마음이 허전한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 땐 힘이 들 때래요



어두운 조명이 좋아질 땐 이별 했을 때래요
진한 커피가 좋아질 땐 뭔가 되찾고 싶을 때래요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래요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래요



공부가 좋아질 땐 머리가 복잡한 거래요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래요
오빠가 좋아질 땐 소리 없이 울고 싶을 때래요
겨울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었을 때래요



가을밤에 달이 보고 싶을 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거래요
가을 낙엽이 나의 온몸을 스쳐 갈 땐
그리움과 외로움이 남아 있는 거래요.



가을 낙엽을 밟고 싶을 땐 남으로부터 외면 당한거래요
먼 여행지를 오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래요.
아침이 좋아질 땐 행복한 거래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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