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바보의 매력
풍물 김희태
2021. 6. 23. 14:40
![]() 바보의 매력 지나치게 똑 부러져서 따질 것을 다 따지는 사람은 피곤하다.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어수룩해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편하다. 내가 좀 실수해도 왠지 이해해줄 것 같고. 탁주 한 사발과 나물 안주를 함께 먹어도 푸근하다. 그런데 깐깐한 사람과 있으면 가시방석이다. 내가 조금만 잘못해도 가시로 사정없이 찌를 것 같다. 그래서 깐깐한 사람보다 어수룩한 사람이 좋다.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 지나치게 사리분별을 따지면 남아날 사람이 없다. 부처처럼 고매하게 살 수 있는 사람. 단점이 티끌만큼도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천재에게서 매력을 느끼고. 사람들은 바보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 좋은 글 중에서 - ![]()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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