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인생의 빈병 풍물 김희태 2020. 1. 5. 14:17 인생의 빈병어떤 여인이자신의 병 목록을 적어 의사를 찾아갔다.그러나 검진을 끝낸 의사는 그녀에게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걸 확신했다.단지 그녀의 병은 삶에 대한 그녀의 부정적인 자세,이를테면 슬픔과 원통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는 그녀의 쌓인 감정을 풀어주는 것이해결책이 될 거라고 결론내렸다.잠시 뒤 의사는 자신의 진료실에 딸려 있는,온갖 종류의 약들이 즐비한조그만 방으로 여인을 데리고 갔다.그리고 그녀에게 빈 병으로가득 찬 선반을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저기 속이 텅 비어 있는 병들이 보입니까?저것들은 제각기 서로 다르게 생겼지만,근본적으로는 아주 흡사하지요.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저 병들이 그 안에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이제 제가 그 중 하나를 집어서 안에다사람 한 명쯤은 너끈히 죽이고도남을 만한 양의 독을 집어넣을 수도 있습니다.혹은 열을 내리게 하고,욱신욱신 쑤시는 두통을 사라지게 하고,몸에 잠복해 있는 박테리아를 퇴치하기에충분한 만큼의 약으로 병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중요한 사실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고,무엇을 선택하든 나는 그것으로 병을 채울 수 있습니다.”의사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일 매일은이런 빈 병들 중의 하나와도 같습니다."우리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가짐,혹은 사랑으로 그것을 채울 수도 있고,반대로 지극히 해롭고 파괴적인 생각들로그 병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선택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