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풍물 김희태 2020. 9. 24. 15:21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누구나살면서
어느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


단지
한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음악으로
허기진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또 참았던
뜨거운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싶은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척 속 마음 감추고
애써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목이 메어
숨이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세월,
눈물로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걸린 가시처럼
뱉을수도 삼킬 수도 없을만치
아물지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주며 사는 것이지.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