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마음의 다리
한 사냥꾼이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이리저리 헤매 다녔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사람을 찿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냥꾼은 점점 겁이 났고굶주린 산짐승들의 먹이가 될까봐공포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잠도 자지 못한채 그렇게 헤매기를사흘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칠 대로 지쳐있던 사냥꾼은드디어 나무 그루터기에서 쉬고 있는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단숨에 달려가그 사람을 덥석 안았습니다
" 아..정말 반갑소!"그 사람 또한 사냥꾼을 얼싸 안으며기뻐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한참동안 기뻐하던 두 사람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서로에게 물었습니다
" 그런데..왜 그리 좋아하십니까?우리는 서로 잘 알지도 못한 사인데.."
"그러는 당신은 왜 그러십니까?"
첫번째사람이 말했습니다" 길을 잃었습니다그래서 얼마나 사람을 찿아 헤맸는 지 모릅니다"
그러자 두번째 사람도 말했습니다"나도 길을 잃어버려 얼마나 애타게사람을 찿아 헤맸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외롭습니다서로의 가슴에 다리를 놓는 대신벽을 쌓기 때문입니다
곁에 있다는지극히 평범한 사실 하나만으로도서로에게 이렇게 따스함이 되어줄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로움을 주는 이야기 쉼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