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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풍물 김희태 2016. 4. 20. 14:28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 속까지 뻔히 들여다 보고
물살처럼 빶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 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 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 뜨리고

 

무심코 불어 오는 찬 바람에도
몸서리 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 수 있을 때 그리워 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
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 놓아
이름도 불러 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둥켜 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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