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풍물 김희태 2015. 11. 28. 03:44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더 내안에 넣어봅니다.


 

 ㅡ좋은 글 중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