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풍물 김희태 2015. 6. 1. 11:50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당신은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짧은 시간인데도
시계가 커다랗게 된 것은
초조한 마음 때문입니다.

눈 앞에 두고도
가슴이 뛰어
발걸음도 떼지 못하고
어찌 할 바 몰라
울어버린 마음을 아시나요.

그분의 모습을
조금만 닮았어도
혹시나 하고
뛰어가고픈
애절한 마음을 아시나요.

사랑하는 이가 오지 않을 때
아쉬움 속에
수없이 뒤돌아 보며
가슴에 배어나는
쓰라린 눈물을 아시나요.

당신은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 글 /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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