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보이지 않는 보고픔

풍물 김희태 2015. 4. 4. 07:01

 

보이지 않는 보고픔

 

그립다는 말을 던져 놓고
메아리로 다가 오는 대답을
기다릴 때가 있었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을 보내놓고
바람 편에 실려 오는 대답을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보고 싶다는 말을 창밖에 던져 놓고
내리는 비를 보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답 대신 내 안에 비가 내립니다.
당신 생각이 구름이 되고
보고 싶은 마음이 비가 되었나 봅니다.

 

나도 비가 됩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이 당신을 더 보고 싶게 만든 오늘!

 

비를 보며 보고 싶다는 말을 던져놓고
대답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비가 되어도 좋습니다.
내사랑을 당신에게 보내며,..

 


『보고 싶다는 말처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