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야관문(夜關門),
삼엽초(三葉草), 야계초(野鷄草), 반천뢰(半天雷), 폐문초(閉門草),
공모초(公母草), 음양초(陰陽草), 백관문초(白關門草), 야폐초(野閉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비수리(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 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1.
깨끗이 씻어 5cm 내외로 잘라 그늘에 3~7일 정도 말려 술을 담으면 좋다.
말리지
않은 생비수리를 사용해도 좋지만, 자칫 풋내가 다소 날 수 있다.
2.
건초 야관문 600g기준에 증류소주 7.2L 정도 부어 두면 좋은 빛깔과 향이 우러난다.
(담금주는
30도 이상 증류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 흑설탕을
가미하면 먹을 때 더욱 좋다.- 30일 정도 담궈 두었다가
설탕, 꿀을 넣으면 된다.
3.
30도 증류소주로 담구었을 경우는 최소 100일 정도를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담금주를 보관하면 되고, 35도 이상의 증류소주일 경우는 90일
정도를
암냉소에 보관 후 걸러서 마실 수 있다.
4.
매일 잠자기 전 소주잔 한잔 정도 50ml 를 부부가 한잔씩 마시고 자면 효능을 볼 수 있다.
담금 소주의 실 도수보다 5도 정도 알콜도수는
내려가지만,
거의 양주와 같은 다소 독한 술이 될 수 있으니, 독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얼음 칵테일을 해서
마시면 부드럽고, 분위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