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풍물 김희태 2026. 4. 8. 19:43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이 순간처럼 "예쁜 맘"으로 살고 싶어라.

미움아 배려야! 서로 이해하며 살아보렴!
건강이랑! 사랑이랑! 행복이랑! 기쁨이랑!
오늘은 무조건! 무조건! 행복이 주렁주렁!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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