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풍물 김희태 2025. 1. 25. 14:12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 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여 있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염려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서면서 사랑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에
몸서리친 적이 있지요.


내 주변 모든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 점만 보자고 
다짐 하지만  어느새 그 사람은 하고 소근 대는
제 자신에 실망 한 적이 있지요.


누군가를 믿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한 발작 내 디딜 적마다 
의심이 생겨  나중엔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 아닐까
나를 의심 한 적이 있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함이고
우리가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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