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아름다운 동행

풍물 김희태 2024. 7. 21. 21:19

아름다운 동행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 대로 제 호흡 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 할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제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 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 선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 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 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려 주며
가는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 똥풀이나 나싱개 꽃을
들여다 보는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 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남을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 해 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타이르면서 가자.

 
- 좋은 글 중에서 -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