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가슴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풍물 김희태 2022. 5. 20. 12:58


가슴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좋은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를 주는 사랑  (0) 2022.05.23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0) 2022.05.23
마음과 삶에 인내  (0) 2022.05.19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0) 2022.05.18
참되게 사는 사람에게 두려움이 없다  (0) 2022.05.17